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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가 드러올린 다리에 속옷을 끼우려고 하고 있는 코모에 선생 덧글 0 | 조회 43 | 2021-04-22 22:30:23
서동연  
인덱스가 드러올린 다리에 속옷을 끼우려고 하고 있는 코모에 선생의 머리가 없었다면, 힐끗 보았다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부분까지 보일 참이었다.연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조용한 자율버스는 도중에 몇 번인가 사람을 태우고 내려준 후 카미조를 목적지로 운반해주었다.술식의 레시피.카미조 토우야는 두둥 하고 쇼크를 받은 얼굴로,수학교사는 약간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러나 요점만은 적절하고 확실하게 잡아내는 것을 보면 과연 훈련을 받는 몸답다.『그래? 아니, 독자성 넘치는 그 말투에 네 나름의 의도가 있었던 거라면 됐어. 다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면 일본어 강사를 붙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난 학문의 도시를 다스리는 몸이거든.』쿵!! 하고 0.2초 만에 무릎 꿇고 엎드리기를 완료한 카미조 토우마. 그런 소년의 모습을 보고 후키요세는 시시하다는 듯이 작게 숨을 내쉬고는 의자에서 손을 뗐다. 그녀는 발치의 스포츠백에서 우선 갈아입을 점퍼를 꺼냈다. 그러고는 알몸에 걸치면서,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그려지고 있던 지도의 선이 전부 사방팔방으로 날아가 흩어졌다. 마치 모래로 그린 그림을 재채기로 날려보낸 것처럼. 빠각빠각뽀각뽀각, 뭔가가 부서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카미조는 순간 스테일의 뼈에서 난 소리라고 생각하고 숨을 삼켰지만,카미조가 앞으로 나섬과 동시에 술식은 기동했다.하에? 뭐, 뭐가?토우야는 올백 머리를 여기저기로 움직여 주위를 둘러보고,할 말만 하고, 카미조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떠나가 버린다. 동작이나 움직임은 다르지 않을 텐데 방금 전까지 있었던 여유로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없었다.통화가 끊겼다.헉.?!카미조는 주스 자동판매기에 기대면서 생각에 잠긴다. 경기 개시까지 남은 시간은 5분 전후. 한 여학생이 스포츠 음료가 잔뜩 든 아이스박스를 안고 뒷문을 통해 부지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반소매와 반바지 체육복 위에 얇은 점퍼를 걸치고 있고, 점퍼 자락 아래로 반바지를 입은 엉덩이가 얼핏얼핏 보닌다.카미양, 일일이 전부 상
저기, 저기, 결국 넌 청군이랑 백군 중에서 어느 쪽이야?뭐.찰스도 영국 청교도가 마술에 정통하다는 것은 모른다. 자신이 조사하고 보고서를 쓴 물건이 마술용품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 그가 로라에게 존경심을 품고 있는 것은 그런 실질적인 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그만큼 신앙심이 깊기 때문일 뿐이다.이만큼이나 추태를 드러내고도 난 그 애를 지킬 수 있을까.? 만일 이번 적이 노리는 게 그 애였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던 거냐. 이 형편없는 놈.아니, 알스 마그나(황금연성)만큼 인간의 의지를 헤아려주지는 않아. 어디까지나 로마 정교 전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자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뿐인 술식이다. 하지만 그런 걸 학원도시에 세우면 어떻게 될 것 같아?부서진 얼음과 함께 그 모습이 산산이 무너진다. 마치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초상화가 깨지듯이. 카미조는 숨을 삼키고, 다음으로 눈앞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고,저기, 다 같이 가는 게 빠르지 않을까?카미조는 잠시 침묵한다. 책임감 강한 녀석이네. 별로 재미없다는 생각은 안 했어. 이런 바보 소동은 요란해야 맛이니까.어, 어째서 모두들, 그렇게 무모한 짓까지 하면서 노력하는 건가요ㅡ! 대패성제는 모두가 즐겁게 참가하는 데에 의미가 있는 거지, 이기고 지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예요! 서, 선생님은 말이죠, 이렇게 너덜너덜해진 여러분을 봐도, 조금도, 조금도 기쁘지.!!그는 잠시 생각햇지만 곧 후키요세의 손을 잡았다. 차가운 손일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따뜻했다. 겨우 그것뿐인데도 카미조는 조금 허를 찔린 듯해 가슴이 두근거렸다.당황해서 오른손을 내민 그 순간 둥근 빛의 포탄이 똑바로 날아왔다. 그것은 카미조의 오른손에 닿는 동시에 파직!! 하고 가벼운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소녀가 입을 딱 벌리고 있는 것이 보였지만 카미조는 상대하지 않았다. 섣불리 주목을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옆에서 쫄아서 움직이지 못하는 남학생을 팔꿈치로 찌르며 적당히 칭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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