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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가 깔린 땅은 본래 거기에 있던 자연이라는 것을 칠판지우 덧글 0 | 조회 50 | 2021-04-15 22:12:51
서동연  
아스팔트가 깔린 땅은 본래 거기에 있던 자연이라는 것을 칠판지우개로 한꺼번에 닦아버린 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 초목도,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는 바람을 가로막는 것이 없어서, 그녀의 뺨에는 느린 공기의 흐름이 부딪쳐온다. 기계기름 냄새가 섞인, 이 나라의 도심부 특유의 공기다.그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준다면 기쁘겠는데.츠치미카도는 땅바닥에 늘어져 있던 피투성이 손을 천천히 치운다.스테일!단어장을 한 손으로 가지고 노는 오리아나의 말을 듣고 카미조는 입꼬리를 일그러뜨렸다.그래서 올소라, 오늘. 9월 19일에 일본에서 크로체 디 피에트로를 사용하기 위한 포인트에 대해서도 이미 알아냈어?그는 천천히 말했다.응? 저건 분명히. 음후훗.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피와 땀과 눈물과 침과 콧물을 흘리며 리드비아 로렌체티는 만면에 웃음을 띤다.7월 말, 인덱스라고 불리는 소녀가 처음으로 학원도시에 숨어들었을 때, 등을 베인 그녀를 자기 아파트에 숨겨주었던 여자일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두 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래 봬도 학교 교사인 모양이다. 오늘은 왠지 연초록색 탱크톱에 하얀 플리츠스커트라는, 치어리더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말은 없다.타앙!! 새로운 불꽃이 휘몰아쳤다.모든 것을 파괴하는 강철의 해일이 통로 입구에서 안쪽까지 단숨에 달려갔다.이 추격전이 시작된 건 오전 중에 나랑 후키요세가 길을 걷고 있을 때 오리아나와 부딪친 데서부터였잖아. 그럼 그곳을 걷고 있던 오리아나의 목적은 뭐지?그때에도.웃.?!아무래도 무리하게 마술을 쓰고 있는 츠치미카도의 몸에 아픔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카미조가 저도 모르게 말을 걸려고 하기 전에 츠치미카도는 선수를 치듯이,하아, 스테일은 한숨을 쉬었다.후.츠치미카도 모토하루처럼 한 가지 길을 끝까지 추구한 천재 마술사도 아니다..달리 지침이 없는 이상 이걸 쫓아가볼 수밖에 없을 것 같군. 오리아나가 어떤 열차를 탈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좀 더 깔끔하게 탐색을 진행할 수 있었을 텐데.『저는
그녀의 주위에는 사람이라곤 없다.그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준다면 기쁘겠는데.싫다고 말하고 싶어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그는 그쪽을 보았지만 역시 거기에 있는 것은 사람, 사람, 사람. 완벽하게 벽을 이루고 있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시야 구석에 은색 머리카락이 얼핏 보였지만 눈으로 따라가보니 그 여자아이는 하얀 플리츠스커트에 연한 초록색 탱크톱이라는 치어걸 의상을 입고 있었다. 인덱스가 저런 옷을 입고 있을 리가 없다.기다려ㅡ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쫓아가보기도 하고. 뭐 어때 미사카는 선물을 구경하고 있었을 뿐이니까 두고 갈 것 없잖아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필사적으로 항의해만 걸음을 멈출 기미는 없나?츠치미카도는 이어서,별것 아니게 보이지만 사실 전혀 사각지대가 없는 움직임으로,치어걸 의상을 입은 츠쿠요미 코모에는 어버버거리며 얼굴이 새파래졌다.그렇게 말하면서 츠치미카도는 그것을 증명하듯이 자신이 만든 통신용 부적을 쓰러진 자세 그대로 구깃구깃 움켜쥐었다.당., 신.! 자신이 이런 짓을 벌여놓고, 어떻게 그런 말을!!대신 단어장을 쥐고 있던 오리아나의 손이 스테일의 턱을 향했다. 가볍게 주먹을 쥐었을 뿐인, 어떻게 보면 악수를 청하는 것 같은 동작, 그러나 검을 찌르면서 카운터펀치의 기세를 띤 스테일은 스스로 온 체중을 걸고 주먹에 격돌하고 만다.지금까지의 것과는 달리, 후련해진 것 같은 위태로움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웃음.이야기의 핵심은 그게 아니야. 곤란하다는 건 대패성제가 망쳐지기 때문이잖아! 네놈, 알고 있는 거냐! 과학이니 마술이니, 마술사니 로마정교니, 크로체 디 피에트로니 전설의 영적 무기니, 그런 시시한 장식으로 얼버무리지 마!! 정론을 늘어놓으면 사람을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기라도 하는 거야?! 애초에 네놈의 이론은 정론은 고사하고 억지이론도 못 된다고!!『예로부터 우주.아니, 단순히 하늘이라고, 해둘까. 이 하늘이라는 건. 대지를 둘러싸고 있는, 밥그릇 같은 거라고. 생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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